장하준 기자]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크리슽 휘틀리는 20일(한국시간) “미토마 가오루(26)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미토마는 화려한 발재간과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하는 유형의 측면 공격수다. 또한 순간 스피드도 좋아 매 경기 높은 드리블 성공률을 보인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중앙에 있는 동료에게 볼을 연결하는가 하면,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도 종종 보여준다.
미토마는 2021년 브라이튼에 입단한 후, 1시즌 동안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다녀왔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지만, 모든 대회 41경기에 출전해 10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카지노사이트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을 리그 6위로 마감했다.
미토마의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최근 빅클럽들과 무수히 많은 이적설을 낳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미토마를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 “바르셀로나의 코칭 스태프와 스카우트들은 미토마를 주목하고 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이 돋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게다가 무려 5년 재계약이다. 빅클럽 이적 대신 브라이튼의 레전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